산업 기업

김용환 KTNET 사장 "8만 中企 수출의 든든한 인프라 될 것"

3년내 무역·물류플랫폼 통합 추진

적은 비용으로 원스톱 서비스 제공




“무역과 물류 정보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KTNET은 무역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입니다. 8만개에 이르는 고객사의 수출 촉진을 위해 무역 플랫폼과 물류 플랫폼 통합을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협회에서 만난 김용환(사진)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사장은 “무역과 물류 서비스의 융복합을 통해 기업들이 적은 비용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따로 운영되고 있는 무역 플랫폼과 물류 플랫폼을 3년 내에 묶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김 사장의 이런 구상은 KTNET의 경쟁력이 ‘무역과 물류 정보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데서 나온다고 보기 때문이다. 1991년 한국무역협회 자회사로 설립된 KTNET은 과거만 해도 무역 관련 전자문서를 중개하던 역할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제는 구매확인서 등을 통해 축적된 정보로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매칭해주는 등 플랫폼 사업자로서 본격 변신을 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해상 중개 물류사업자로 선정돼 이미 있던 항공 중개 물류와의 시너지도 노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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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기업이 수출에 가장 필요한 게 ‘무역’과 ‘물류’ 정보”라며 “1차로 해상과 항공 물류 중개부터 통합한 뒤 플랫폼도 무역과 물류를 합치겠다”고 말했다.

보호무역주의가 기승을 부리는 현시점에서 KTNET의 위상과 역할도 새삼 강조했다. 그는 “전자무역만 해도 연간 6조원의 무역 부대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정부의 기업 지원이 보호무역주의로 어려운 만큼 KTNET 같은 무역 인프라 확충을 통해 무역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KTNET은 전자무역 플랫폼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중남미에서는 처음으로 페루 시장을 뚫었다. 현재까지 수출 규모는 몽골·르완다·탄자니아 등 11개국 622억원에 이른다. 김 사장은 “플랫폼 수출은 국내 무역·물류 기반을 해외에 이식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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