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지난 13일부터 28일까지 문경새재에서 개최한 ‘2018 문경사과축제’ 관람객이 지난해 22만여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4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사과 판매액도 13억 5,000만원에 달했다고 문경시는 밝혔다. 이처럼 관람객이 급증한 것은 프로그램 성격에 따른 공간 구성과 짜임새 있는 행사장 배치, 최적의 축제장 동선 등으로 지금까지 해온 특산물 홍보 행사와 차별화된 내용을 선보여 가족 단위 관광객 등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축제 열기에 힘입어 이상고온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사과농가들이 판매량 증가로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문경=이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