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아이디어 넘치지만 돈이 없다?...문화예술 투자유치대회 열린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지난해 이어 2회 다음달 2일 개최

지난해 열린 제1회 문화예술 투자유치대회. /사진제공=예술경영지원센터지난해 열린 제1회 문화예술 투자유치대회. /사진제공=예술경영지원센터



문화예술 관련 사업에 재원을 조달하는 ‘문화예술 투자유치대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8 문화예술 투자유치대회”가 다음 달 2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보유한 예술기업의 투자유치 제안을 통한 시장 검증 및 투자자와의 교류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 8월 투자 상담회를 통해 선발된 9개의 기업은 1:1 집중 컨설팅과 모의 투자유치 과정을 거쳐 이번 투자유치대회에서 최종 발표 무대에 오른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예술품 거래 서비스,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를 위한 온디맨드(on-demand) 크라우드 티켓 플랫폼, 발달장애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한 상품제작 등 참가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도 다양하다. 이번 행사에는 전문엔젤투자자,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 등 10여명의 투자자와 기술보증기금, 크라우드 펀딩 중개사 등 투자 전문가가 참여하여 예술기업의 투자유치 가능성을 검토하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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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 제안 발표 후에는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가 ‘창의적인 세상을 만드는 예술기업의 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투자와 융자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

투자유치대회 우수 발표 기업에게는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상위 3개 기업에게는 (사)한국엔젤투자협회가 개최하는 엔젤리더스포럼에서 투자 유치를 제안할 수 있는 기회가 추가로 제공된다.

행사 참관 및 상담부스 참여는 오는 31일까지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www.gokams.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조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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