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6곳 이상에서 정년퇴직 연령인 60세까지 근무한 직원이 없다는 내용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잡코리아는 지난 10월 11~25일 종업원 수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263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사내 최고령 직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3.9%가 ‘임원을 제외하면 60세까지 근무한 직원이 없었다’고 답했다고 30일 밝혔다. 60세는 현행 근로기준법상 정년퇴직 연령이다.
최고령 직원의 성별 차이도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최고령 남성 직원의 평균 연령은 52세, 최고령 여성 직원의 나이는 평균 47세로 집계됐다. 구간별로는 최고령 남직원이 ‘55~59세(22.4%)’라는 기업이 가장 많았고, ‘50~54세(20.2%)’가 그 다음이었다. 최고령 여직원의 나이가 ‘40~44세’에 분포한다는 기업이 28.9%로 가장 많았고, ‘45-49세’라는 기업이 18.3%로 다음으로 많았다. 최고령 남직원의 직급은 ‘차부장급’이 54.0%로 절반 이상이었고, 이어 ‘과장급’이 23.8%로 많았다. 최고령 여직원의 직급은 ‘과장급’이 31.6%로 가장 많았고, ‘차부장급’은 29.4%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