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8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 인투알, 고강도 알루미늄 구조 내진랙 국내 최초 개발

백은기 인투알 대표



인천광역시 서구 오류동에 있는 인투알(대표 백은기·사진)은 첨단기기의 외부 케이스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이 회사는 각종 네트워크, 통신기기 장비들에 대해 안정적으로 유지, 관리 할 수 있는 장비인 19인치 캐비넷랙, 옥외용 함체랙, 내진랙, 항온항습 랙, ESS 베터리 전용 랙등을 국제 규격에 맞게 개발, 제조, 생산, 판매하고 있다.


특히 국내 랙 제조업체 중 최초로 고강도 알루미늄 구조의 내진랙을 개발하여 한국전력공사에 공급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이 제품은 통신분야뿐만 아니라 전력용, ESS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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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알의 기술력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비결은 15년 이상의 축적된 기술과 차별화된 기구설계 노하우 덕분이다. 단순히 외부충격에서 기기들을 보호하는 역할에 머물지 않고 철저한 하중설계와 발열 등의 요인을 분석해 최적화된 작동 환경을 구현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3D 설계는 물론 각종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유도 기술의 완성도를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해서이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 인투알이 다양한 랙 캐비넷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인투알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 인투알이 다양한 랙 캐비넷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인투알


인투알의 도전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탁월한 내진성능과 항온항습, 소방, 냉난방 등의 기능성을 바탕으로 업계 최초로 ESS 전용 랙을 양산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에 최적화된 All in One 시스템도 개발하여 각종 전시회에 출품하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인투알은 국방 등 보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첨단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개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5년의 혁신보다 앞으로의 도전이 더 기대되는 이유이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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