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일찍 온 겨울…서울 어제 첫얼음

기상청 "주말께 추위 누그러질듯"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30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롱패딩 등 두꺼운 외투를 입고 출근하고 있다.        /서종갑기자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30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롱패딩 등 두꺼운 외투를 입고 출근하고 있다. /서종갑기자



한반도 상공을 뒤덮은 한기의 영향으로 중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일찌감치 겨울 추위가 닥쳤다.


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출근길은 초겨울을 방불케 했다. 특히 서울과 수원 등 일부 지역에서는 첫얼음이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8도로 강원도 양양 설악산에서 측정됐다. 강원도 평창 대관령 -4.5도, 강원도 철원 -3.3도 등 북부지역 곳곳에서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했다. 서울은 영하는 아니지만 0.7도까지 떨어졌다. 서울 종로구 송월동에 있는 관측소에서는 올가을 첫얼음이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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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추위에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롱패딩과 목도리 등을 챙겨 발걸음을 재촉했다. 구로디지털단지 인근 정보기술(IT) 업체에 근무하는 김수홍(32)씨는 “추위에 떨 바에는 따뜻하게 가자는 생각으로 롱패딩을 입었는데 잘 챙긴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패딩에 털모자까지 방한용품으로 중무장한 모습이었다. 6세 딸과 함께 출근길에 나선 최선주(37)씨는 “혹시라도 아이가 감기에 걸릴까 봐 최대한 따뜻하게 입혔다”고 말했다.

30일 서울 기상관측소에서 올가을 첫얼음이 관측됐다./사진제공=기상청30일 서울 기상관측소에서 올가을 첫얼음이 관측됐다./사진제공=기상청


정관영 기상청 예보정책과장은 “한반도 상공 5㎞ 부근에 -22도의 차가운 공기가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추위는 다음달 2일 이후 차츰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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