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간편식의 진화] 한국야쿠르트 쿠퍼스, 아침에 한잔으로 회식 후 숙취 걱정 끝




한국야쿠르트의 간 건강기능식품 ‘쿠퍼스(사진)’ 시리즈가 지난 2004년 출시된 이래 숙취에 지친 현대인의 아침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쿠퍼스 프리미엄C’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늘리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쿠퍼스는 출시 이래 누적 판매량 8억개에 육박하는 대표적 건강기능식품으로 이 기간에 거둬들인 매출액만도 1조5,000억원에 달한다. 2004년 초유 항체를 함유한 기능성 발효유로 출시됐으며 기능성을 간까지 확대한 새로운 개념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주목을 끌었다. 한국야쿠르트 측은 당시 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3년간 프로젝트팀을 운영하면서 50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했다고 전했다.


2009년에는 건강기능식품 ‘헛개나무 프로젝트 쿠퍼스’가 나왔다. 알콜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헛개나무 추출분말 2,460㎎을 함유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았다. 이 제품은 당시 출시되자마자 하루 평균 14만개 이상 판매되며 헛개나무 소재 건강식품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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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후인 2013년에는 이중캡이 적용된 ‘쿠퍼스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뚜껑에 정제 형태의 밀크씨슬을 넣었고 용기에는 액상 형태의 헛개나무 추출분말을 함유한 제품이다. 평소 간 건강뿐만 아니라 알콜성 간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쿠퍼스 프리미엄’의 라인업을 이원화하며 간 건강에 콜레스테롤 건강까지 더한 ‘쿠퍼스 프리미엄C’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홍국에 들어 있는 모나콜린K 5㎎을 넣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준다. 부원료로 은행잎 추출물도 들어갔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15년간 이어져온 쿠퍼스의 인기비결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기능성 진화와 섭취 편의성에 있다”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만큼 쿠퍼스와 같은 기능성 제품의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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