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셀트리온 헬스케어 올해 실적 부진, 목표주가 8만 7,000원으로 하향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31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대해 올해 실적 부진을 예상하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종전 14만원에서 8만7,000원으로 37.9% 하향 조정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연간 매출액은 9,9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964억원으로 37% 줄어들 것”이라며 “유럽에서 주력 제품 램시마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했고 이에 대한 충당금 때문에 전체적으로 램시마는 연간으로 약 18% 이상 역성장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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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램시마 재고 물량 때문에 마진율은 크게 하락해 올해 10%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적으로만 보자면 최악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 연구원은 “내년 미국시장에서 램시마의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트룩시마와 허쥬마가 신규로 미국시장에 출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부터 고성장세는 다시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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