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의 새로운 비전은 고객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고 함께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는 라이프 파트너가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단 의미를 담았다. 이날 대우건설은 오는 2025년까지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1조5,000억원의 목표를 달성해 글로벌 20위에 진입하겠다는 전략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에 발표한 비전과 중장기 전략목표 달성을 위해 대우건설은 △수행역량 고도화 △마케팅역량 강화 △신성장 동력 확보 △경영 인프라 혁신이라는 4대 핵심 전략을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단 계획이다.
먼저 수행역량 고도화로 국내외 입찰 심의 절차 개선 및 플랫폼 기반의 프로젝트(Life Cycle1) 통합관리를 통해 리스크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원가 비중이 높은 구매·조달 역량을 개선한다. 또 선진 공사 관리 기법을 도입해 공사 수행 역량을 혁신할 계획이다.
이어 마케팅 역량 강화로 국내 건설시장의 저성장 기조에 따라 경쟁력 있는 일류 상품의 다양화와 고도화, 사업 영역 확장 등을 통해 상품 및 시장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겠단 방침이다. 더불어 이미 진출한 시장에 대한 현지화를 강화하고 주변 국가로 시장 확대 및 거점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우건설은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도 안정적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는 신사업을 개발 및 추진하고, 투자개발사업 및 운영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통일에 대비해 남북경협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대우건설은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시스템 효율화와 미래를 위한 전문가 육성 및 운영을 통한 경영 인프라 혁신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모든 현장의 현안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등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강화한다.
이날 선포식에서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회사의 영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내실경영, 미래경영, 정도경영이라는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글로벌 회사로서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는 성장의 역사를 임직원들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