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호(왼쪽)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과 이강덕 포항시장이 31일 포항시헝에서 ‘대동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부영부영그룹이 지난해 지진으로 보금자리를 잃은 포항 이재민들을 위해 지역을 재건하는 정비사업에 나선다.
부영그룹은 31일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이재민들의 장기적인 주거 안정을 위한 정비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포항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곳은 포항 환호동 대동빌라(81가구)다. 대동빌라는 지난해 11월15일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단지다.
부영그룹은 최근 포항시로부터 지진 피해를 입은 대동빌라 주택정비사업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차원에서 포항 지진 피해 지역 정비사업 협조를 결정했다. 대동빌라는 121가구 입주가 가능한 아파트 2개동으로 포항시는 조합과 부영그룹의 의견을 검토·반영해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며 기존 건물의 철거 및 사업지구에 들어가는 상하수도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