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국 4차산업 혁명 이끌 '스타트업 파크·KSC' 조성 아이디어 공모

중기부, 12월 7일까지 4가지 부문별 아이디어 접수




정부가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개방형 혁신 공간 ‘스타트업 파크’와 ‘KSC’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2월 7일까지 일반 국민, 대학생,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파크와 코리아 스타트업센터(이하 KSC) 조성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스타트업 파크와 KSC(해외)는 내년 중기부가 조성하는 개방형 혁신 기반의 창업공간이다.


기존 우리나라의 창업공간은 실리콘밸리(미국), 중관촌(중국) 등 해외의 혁신창업 클러스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폐쇄적이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조건 때문에 관련 성과가 제한적으로 창출되며, 1억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지닌 유니콘 기업의 탄생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중기부는 창업자, 투자자, 대학·연구기관, 대중소기업 등 다양한 혁신주체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며 ‘개방형 혁신’을 통해 창업하고 성장하는 창업공간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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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는 공간 디자인 분야에서 대규모 공간과 소규모 공간을 나눠 모집한다. 운영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스타트업 파크와 KSC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분하여 접수한다. 일반인, 대학생, 창업자, 관련 전문가 등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자는 1개 부문만 하거나 4개 부문에 모두 응모하는 것 역시 제한없이 가능하다. 응모는 K-Startup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응모작에 대해서는 건축·디자인 전문가, 창업 관련 기관 등으로 구성된 외부 위원회가 12월 14일까지 심사를 거쳐 수상작(총 8점, 부문별 2점)을 선정하고, 총 상금 4,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정부는 우수인력이 창업하고, 개방형 혁신을 통해 성장하는 혁신창업 국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에 국민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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