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조경으로 도시를 치유한다

제15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열려

10월31~11월4일 마포 문화비축기지서 수상작 전시

노연상(왼쪽 네번째)늘푸른재단 이사장이 31일 서울 마포석유비축기지에 마련된 제15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전시장에서 서주환(〃다섯번째)한국조경학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동나비엔노연상(왼쪽 네번째)늘푸른재단 이사장이 31일 서울 마포석유비축기지에 마련된 제15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전시장에서 서주환(〃다섯번째)한국조경학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동나비엔


국내 조경인들의 최대 축제인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이 지난달 31일 개막해 닷새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한국조경학회와 늘푸른·한국조경협회·월간 환경과 조경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토교통부·환경부·문화체육관광부·서울시 등이 후원하는 ‘제15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이 지난달 31일 시상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4일까지 작품전을 연다.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은 조경전공 학생, 조경관련 전문가를 비롯해 조경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최고 권위의 조경 작품 공모전이다.

관련기사



올해는 ‘도시재생과 미래의 조경’을 주제로 조경을 통해 개발에 지친 도시를 정비하고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조경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 35개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최고 대상인 국토교통부장관상은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정서린, 박진솔, 장희정 학생이 출품한 ‘채석장: 데이터로 마름하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작품은 이날 시상식을 시작으로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 T1 전시장에서 11월 4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마포 석유비축기지는 과거엔 개발의 상징이자 동력인 석유를 비축하던 장소였지만 현재는 시민에게 문화적 영감과 휴식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 전시 장소로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제9회 대한민국 조경문화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려 조경인들의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사회공헌 재단으로서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공동 주최단체 늘푸른은 도심 녹화를 위한 인공토양 ‘파라소’ 등 친환경 건축자재와 내화단열재를 생산하는 경동원과, 미세먼지를 줄이는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로 잘 알려진 콘덴싱보일러 보급을 주도하고 있는 경동나비엔(009450)이 친환경제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출연해 운영하는 비영리 재단이다. 특히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목표로 환경 보전과 에너지절감을 위한 학술연구 지원, 학술 세미나 개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민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