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카투사 지원자는 1만 4,251명으로 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월별로는 1~5월 7.2~7.7대 1로 평균보다 높고, 11~12월은 6.2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개 선발은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산 전문가가 선발 프로그램을 검증한 후 그 결과를 설명하고, 병무청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한 지원자나 가족 중에서 6명이 추첨한 난수를 컴퓨터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선발 결과는 이날 오후 5시부터 병무청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다. 합격자는 휴대전화 문자로 통지하고, 전자우편(이메일)으로 입영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카투사 선발자는 육군훈련소에 입영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과 3주간의 양성과정을 통해 영어교육, 체력훈련, 미국문화·예절교육을 받은 후 복무부대에 배치된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카투사 선발을 참관 희망자에게 공개함으로써 병무 행정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