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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비켜"…조코비치 왕좌 복귀

2년만에 랭킹1위 탈환 눈앞

조코비치 /AFP연합뉴스조코비치 /AFP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31·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다.


현재 세계 2위인 조코비치는 오는 5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1위로 올라선다. 현재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지난달 31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2회전에 앞서 기권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기권 이유는 복근 부상이다. 이로써 이 대회 16강에 올라 있는 조코비치는 자동으로 1위에 복귀해 1위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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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14승을 올린 조코비치의 왕좌 복귀는 2016년 11월 이후 2년 만이다. 팔꿈치 부상 등으로 지난해 7월 윔블던 이후 코트를 떠나 있던 조코비치는 올 1월 호주오픈에 출전했으나 16강에서 정현에게 져 탈락했다. 이후 팔꿈치 수술을 받은 그는 두 달간의 공백 뒤에 복귀해 윔블던과 US오픈까지 메이저 2연승으로 부활을 알렸다. 올해 윔블던 전까지 랭킹이 21위였던 사실을 떠올리면 극적인 반전이다. 한 시즌에 세계 20위 밖에 있다가 1위까지 오른 것은 2000년 마라트 사핀(러시아) 이후 조코비치가 18년 만에 처음이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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