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종목] GS리테일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웃돌아, 목표주가 3만 8,000원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005940)은 2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3·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GS리테일은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76억2,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7% 증가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매출액은 2조3,254억200만원으로 2.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16억700만원으로 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4분기 비편의점 부문의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편의점 부문은 상생비용 증가를 효율성으로 상쇄시키고 있고 슈퍼마켓은 부진 매장 폐점과 리뉴얼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호텔부문도 파르나스타워 임대완료 및 호텔 투숙률 개선으로 실적이 양호했다”며 “다만 랄라블라는 기존 매장 성장률이 전년 대비 -5%로 여전히 부진했다”고 전했다. 4·4분기에는 편의점 기존점 성장률이 낮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편의점 출점이 지속되며 매장당 객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연말 전자담배 가격의 기저효과가 소멸되면 성장률이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어 “최저임금 상승 부담 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내 편의점의 매장 수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7%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다만 총 구매건수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3% 증가에 그치고 있고 매장당 구매건 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