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 7회에서는 황미나가 김종민의 속마음에 서운해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미나와 김종민은 저녁에 술을 마시며 속에 있던 이야기를 했다. 황미나는 “오빠가 나한테 엄청 다가오기 보다는 멈춰있고 조심하는 느낌이 들어요”라고 물어 김종민은 “조심 스럽지. 조심 하려고 노력하고”라며 “나는 어느 선까지는 다가가다가 일정한 부분부터 굉장히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이에 황미나는 “빨리도 안왔잖아. 언제 왔어”라며 지금까지 속상했던 속마음을 드러냈다.
김종민은 “내가 사실 이건 진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거다”라며 “방송에서 보는 거랑 실제로 나랑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 그래서 너가 내 다른 모습을 보고 실망할 수도 있어서 두려워”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황미나는 “나는 다른 사람들한테 보여지는 모습보다 오빠의 진짜 모습이 궁금하다”며 “나한테 방송에서 안 나온 모습 보여준 적 있어요?”라고 묻자 김종민은 아무 말 없이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황미나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신지는 “제가 김종민 씨를 많이 알잖아요”라며 “처음에는 방송인 걸로 생각했는데 점점 마음이 (황미나에)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황미나씨가) 조금 기다려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한편, TV조선 ‘연애의 맛’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