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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 대통령배 향한 폭풍질주

4일 서울경마 제9경주

한국경마 최고 수준인 총상금 8억원이 걸린 제15회 대통령배(국내산·2,000m·3세 이상)가 4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로 열린다. 2010년부터 우승을 놓치지 않은 부산경남은 이번에도 트리플나인과 엑톤블레이드 등 강자들을 출전시킨다. 서울은 상승세인 천지스톰과 싱그러운검을 앞세워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트리플나인(부경·수·6세·레이팅126)은 서울과 부경을 통틀어 레이팅(경마능력 지수)이 126으로 최고다. 대통령배 3연패의 대기록을 세운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 대회 최고기록 2분7초1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KRA컵 클래식에는 유일한 국산마로 출전해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엑톤블레이드(부경·수·3세·레이팅94)는 올해 국산 3세 최강을 가리는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에서 가장 높은 승점을 쌓았다. 코리안더비에서 우승했고 KRA컵 마일에선 준우승,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는 3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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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스톰(서울·수·5세·레이팅121)은 지난 3월 국산마 단거리 강자를 가리는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 대상경주 7번째 도전 만에 처음으로 우승했다. 또 7월 부산광역시장배 원정에서 트리플나인을 제치고 준우승하는 등 가벼운 발걸음을 보인다.

싱그러운검(서울·수·4세·레이팅100)은 올해 5차례 경기에 나서 우승 3번과 준우승 2번으로 기세를 떨쳤다. 7월 경주 이후 약 3개월 만의 출전이고 대상경주 경험이 없다는 게 약점이라면 약점이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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