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본격적인 미세먼지 시즌 돌입… 미세먼지 적극 대처 필요성 대두

미세먼지 측정기 등 우리 가족 건강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대처 필요해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던 여름과 초가을이 가고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가을 하늘이 미세먼지에 뒤덮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등 전문가들은 과거 미세먼지 농도 월별 통계를 고려하면, 본격적인 겨울이 끝나는 내년 1~2월까지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되는 ‘미세먼지 시즌’으로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갑작스럽게 뚝 떨어진 기온에 미세먼지까지 급습한 요즘,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미세먼지 대처 제품들을 알아보자.


실시간 미세먼지 수치 파악, 효과적 대처의 첫 단계

미세먼지에 보다 적극적으로 맞서기 위해서는 먼저 실시간 미세먼지 수치를 자주 확인하고 그에 따라 야외 활동을 줄이는 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대부분의 시간을 집 안에서 보내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노년층이나 영유아가 있는 가정, 장시간 운전자의 경우 집 안과 차 안의 실내 미세먼지 수치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야외에 설치된 측정소 수치 값은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의 실제 공기 상태와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극심한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정밀한 실시간 미세먼지 측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7월 한국쓰리엠에서 출시한 ‘3M 미세먼지 측정기’는 광산란형 초정밀 측정 센서를 통해 실내외 정확한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레이저 빛이 공기 중에서 퍼지는 산란 원리를 이용해 대기 중 미세먼지 입자의 개수와 질량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3M 미세먼지 측정기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는 물론 극초미세먼지까지 3가지 수치 모두를 동시에 정밀히 측정해준다. 탑재된 센서는 약 40,000시간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이처럼 탁월한 성능 외에도, 3M 미세먼지 측정기는 휴대형, 탁상형 두 종류로 출시되기 때문에 용도에 따라 사용하면 된다. 배터리가 내장된 휴대형의 경우, 무게는 75g에 불과하지만 충전 후 최대 3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해 출퇴근, 여행, 운동 등 야외활동에 적합하다. 탁상형 제품은 온도계 기능까지 있어 자동차, 사무실, 병원, 자녀 방 등 지속적으로 공기 질 모니터링이 필요한 생활 공간에 두는 것이 좋다.

▲3M 미세먼지 측정기▲3M 미세먼지 측정기






차 안이라고 방심은 금물, 바깥 못지않은 차량 미세먼지 관리도 신경 써야


관련기사



바깥 또는 실내 못지않게 미세먼지 농도에 신경 써야 할 공간은 바로 차 안이다. 자동차의 경우 창문을 닫고 주행하더라도 내·외부 순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미세먼지에 노출될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다. 최근 차량 내 미세먼지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차량의 마스크로 불리는 자동차 필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직접적으로 공기가 드나드는 통로인 만큼 필터 관리는 필수다. 특히나 본격적으로 히터를 사용이 많아지는 시점에 필터 점검은 필수적이다. 그동안 방치된 필터에 먼지가 쌓여 히터 사용시 차량내 공기오염의 주범이 되거나 히터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주행환경에 따라 상이하지만 평균적으로 6개월 혹은 주행거리 1만 km마다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잘 관리된 필터는 유해한 바깥공기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하는 일종의 방패 역할을 한다. 따라서 자동차 필터 선택 시에는 일반 필터가 아닌 미세먼지 제거 효율이 높은 초미세먼지 필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국쓰리엠은 특수 정전 처리 필터 기술로 제작되어 뛰어난 먼지 흡착 성능을 구현하는 ‘3M 초미세먼지 필터’를 판매한다. 초미세먼지뿐만 아니라 황사, 꽃가루 등을 최대 90% 이상까지 차단 가능하다.

활성탄이 첨가된 ‘3M 초미세먼지 활성탄 필터’의 경우, 자동차 배기가스 등 외부 유해 가스를 흡착하고 차량 내 담배 냄새를 정화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특히 두통 및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대기 중의 발암물질을 흡착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유아나 임산부, 노인 등이 탑승하는 차량이라면 활성탄 필터를 추천한다.

▲3M 초미세먼지 활성탄 필터▲3M 초미세먼지 활성탄 필터


다만, 겨울철 차량 히터를 작동하면 느껴지는 답답함에 종종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게 되는데, 이때 자동차 필터와는 무관하게 바깥공기 속 미세먼지가 불가피하게 차 안으로 유입될 수 있다. 해외 연구진에 따르면 정체 시에는 차량 흐름이 원활할 때보다 평균 40%, 최대 29배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했다. 이때 유입된 오염물질은 순환되지 않고 자동차 내부에 계속 쌓여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따라서 차량용 공기청정기 제품을 통해 불가피한 미세먼지 유입을 보완해, 최상의 차량 내 공기질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3M에서 지난 3월 출시한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활성탄 필터로 이루어진 4단계 정화 시스템을 탑재해 차량 내부의 초미세먼지(PM2.5), 황사, 냄새 등을 제거한다.

자동차 시동을 걸면 자동으로 3분가량 차량 내 공기 오염도를 측정하고, 팬의 스피드를 조절하는 스마트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매번 기기를 작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작동 시 평균 소음레벨도 39dB 정도로 작아 영유아가 있는 가족 또한 소음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