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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훈풍'에 코스피 상승 출발…장중 2,120선 회복

'美 중간선거 안도' 뉴욕증시 2%대 상승마감 영향

코스피가 8일 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해 단숨에 장중 2,120선을 회복했다./연합뉴스코스피가 8일 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해 단숨에 장중 2,120선을 회복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8일 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하며 장중 2,120선까지 회복됐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41.88포인트(2.01%) 상승한 2,120.57을 가리켰다. 지수는 31.28포인트(1.50%) 오른 2,109.97로 출발하며 점차 상승 폭을 키웠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 안도감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12%), 나스닥 지수(2.64%)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번 선거결과 상원은 공화당이 수성하고 하원은 민주당이 8년 만에 다수당 지위를 탈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중간선거 이후 규제 완화와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 등에 힘입어 대형 기술주와 제약·바이오주 중심으로 올라 한국 증시에 우호적”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미 국채금리도 안정을 찾으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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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7억원, 8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개인은 559억원을 순매도 중인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2.16%), SK하이닉스(2.82%), 셀트리온(2.36%) 등 대부분 상승세였으며, 시총 10위 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25)와 삼성물산(-0.46%)만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9포인트(2.02%) 오른 696.16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2.68포인트(1.86%) 오른 695.05로 개장한 이후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87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8억원, 11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00%), 신라젠(2.49%), CJ ENM(4.07%), 포스코켐텍(3.31%) 등 10위권 내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노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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