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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블라인드 큐브 신동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재능

블라인드 큐브 신동이 남다른 재능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블라인드 큐브 신동, 엄마 껌딱지 염소, 폐자재를 이용해 마차를 만드는 남자 이야기가 방송된다.


모두를 놀라게 한 실력자가 나타났다는 제보를 받고 제작진이 찾아간 곳은 키즈카페. 사람들의 이목이 쏠린 곳을 쳐다보니, 눈을 가리고 큐브를 맞추고 있는 한 아이가 있었다.

제작진이 섞어 다시 준 큐브 역시 안대를 쓴 채 순식간에 완성하는데. 눈을 가리고 큐브를 맞추는 블라인드 큐브 신동 하준 군(11살)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관심사가 온통 큐브인 만큼 하준 군의 집에는 다양한 큐브들로 가득했다. 일반 사람들은 보면서 맞추는 것도 어려운 큐브를 눈을 가리고 맞춘다는 하준 군.

하준 군은 블라인드 큐브 중에서도 초고난도라는 멀티블라인드 큐브를 2개는 기본이요 무려 6개까지 성공한다. 멀티블라인드 큐브란 여러 개의 큐브를 한 번에 외워 맞추는 즉, 모든 해법을 암기해야 하는 종목이다.

5살 때 우연히 영재 박람회에 방문해 체험하게 된 큐브. 이후 다양한 큐브를 빠르게 습득해나갔고, 그중 블라인드 큐브에 뛰어난 두각을 보였다고 한다. 심지어 국내 멀티 블라인드 큐버 순위 6위에 랭크되어 있다.

하준 군의 꿈은 블라인드 큐브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것이다. 큐브에 대한 열정도 실력도 모두 일등인 하준 군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삼계탕집 아가씨가 죽어가는 아이를 살렸다는 감동적인 제보. 대구의 한 삼계탕집에서 제보 속 주인공 세영 씨를 만날 수 있었다. 세영 씨가 “삼양아~” 하고 부르자, 등장하는 녀석은 사람이 아니라 염소다.


엄마의 부름에 부리나케 달려와 먹이를 먹는 녀석이 바로 이 집 아들 삼양이라는데. 그런 녀석을 신기하게 바라보던 그때, 갑자기 제작진을 향해 돌진하는 삼양이. 박고, 또 박고 엄마 곁에 있는 사람만 보면 공격 모드 발동. 그러다가도 엄마가 이름만 부르면 거짓말처럼 금세 온순해진다.



삼양이를 낳으면서 하늘로 떠난 어미. 남겨진 삼양이는 일어서지도 못할 만큼 허약했다. 하지만 세영 씨가 정성껏 돌본 끝에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했다고 한다. 지금은 언제 아팠냐는 듯, 사고뭉치인 녀석. 폴짝폴짝 테이블을 넘나들 뿐만 아니라 휴지, 볼펜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뭐든지 입에 넣고 본다.

녀석의 말썽을 수습하는 건 모두 엄마의 몫이지만 매번 이렇게 사고치는 것은 아니다. 엄마의 껌딱지답게 재롱도 부리고, 말도 잘 듣고 엄마가 시키는 배달 심부름도 척척 해낸다. 목적지까지 구분하며 완벽하게 배달하는 똘똘한 녀석. 삼계탕집 아들 삼양이와 세영 씨의 좌충우돌 일상을 순간포착에서 확인해보자.

동네에 이상한 물체(?)를 달고 다니는 차가 있다는 제보. 알려준 방향으로 가보자 마차를 끌고 달리는 자동차를 발견할 수 있었다. 직접 만든 100% 수제 마차가 무려 5대. 동해의 맥가이버, 윤원득(64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알록달록한 외관과 독특한 외형, 그리고 아늑한 실내 인테리어로 눈길을 끄는 주인공의 마차들. 그런데 이 마차들의 재료가 모두 폐자재다. 폐차에서 나온 부품과 재활용품을 이용해 동화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마차를 만들어내는 주인공. 용접부터 도색까지 모든 과정을 홀로 해낸다고 한다.

10여 년간 하나둘 늘어난 마차를 모두 끌고 다닐 수 없어 정원에 놓아둔 채 꾸미다 보니 테마파크를 방불케 하는 조경이 만들어지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멈추지 않고 6호 마차 제작을 이어가는 주인공. 그는 왜 이렇게 마차에 푹 빠지게 된 걸까?

과거 사업을 하며 직원들에게 받은 상처를 안고 찾은 바다. 그곳에서 해변가를 시원하게 달리는 마차를 보고 한눈에 반해버린 그는 마차를 만들면서 웃음을 되찾았을 수 있었다고 한다.

마차 덕에 힘들었던 시절 마음의 상처를 잊고 새롭게 인생을 즐기고 있다는 주인공. 그가 말하는 행복 철학을 순간포착에서 들어볼 수 있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8일(목)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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