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올해 최고의 대학생 발명에 ‘회전하여 사용하는 인덕션’

2018년 대학창의발명대회 수상작 선정 및 시상식 개최

장은서 청주대 학생 발명품 최고상인 대통령상 수상

김태만(왼쪽 다섯번째)특허청 차장과 이준석(〃네번째)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8일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 ‘2018 대학창의발명대회’ 시상식에서 수상한 학생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특허청김태만(왼쪽 다섯번째)특허청 차장과 이준석(〃네번째)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8일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 ‘2018 대학창의발명대회’ 시상식에서 수상한 학생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특허청



청주대 재학생인 장은서 씨가 출품한 ‘회전하여 사용하는 인덕션’이 올해 최고의 대학생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특허청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2018 대학창의발명대회’ 수상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허청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대학창의발명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생 발명대회다. 전국의 125개 대학에서 4,959건의 발명 아이디어가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청주대 장은서 학생이 발명한 ‘회전하여 사용하는 인덕션’. /사진제공=특허청청주대 장은서 학생이 발명한 ‘회전하여 사용하는 인덕션’. /사진제공=특허청


이날 시상식에선 ‘회전하여 사용하는 인덕션’을 발명한 청주대 장은서 학생이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 이 발명품은 화구를 회전시킬 수 있도록 조작판과 화구의 하단에 톱 구조를 적용했다. 안정정적인 회전을 도와주는 회전 지지대와 회전 바퀴 를 배치했고 인덕션과 화구의 홈 사이로 음식물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방수커버를 씌웠다. 심사위원들은 장 씨의 발명품에 대해 인덕션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해 사용자 니즈를 충족시켰고, 인덕션으로 인한 화상사고 발생 가능성도 줄였다고 평가했다.


국무총리상은 ‘시장상인을 위한 모듈형 시장카트’를 발명한 같은 학교의 최우영 학생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충북대 김현민 학생, 금오공과대 (김상현, 이승호, 곽도렬)팀 △과학기술통신부장관상 청주대(김경수, 조성욱, 김진수)팀, 고려대학교·서울과기대(당현식,황민서)팀 △특허청장상 선문대(문승희, 소태철, 신다솔)팀, 청주대(김관후, 박재훈)팀이 수상하는 등 17개 대학 35팀이 우수발명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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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만 특허청 차장은 “이 대회에서 발굴된 인재들은 우리의 소중한 인적자원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하는 핵심인력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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