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SBS 창사특집 대기획 ‘운인가 능력인가-공정성 전쟁’이 배우 이종석의 내레이션으로 방송됐다.
김수경 씨는 “저는 2016년에 정유라의 이화여대 학점 특혜 비리를 처음 제보했던 김수경이라고 합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제보하면서, 이런 학교면 졸업장 안 받아도 되겠다 싶었다. 가장 최악의 상황이 퇴학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처음 대자보를 붙였던 장소를 다시 찾은 김수경 씨는 “가만두면 계속 저런 사람들이 생겨나겠다 싶었다. 내 대학 생활이 그렇게 마무리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운인가 능력인가-공정성 전쟁’은 운과 능력이라는 틀을 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의 분노와 좌절의 이야기를 들여다보고자 하는 다큐멘터리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