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코스닥,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 2,080선으로 회복

코스피가 기관이 매도에서 ‘사자’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줄이며 다시 2,08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가 장초반 미국 증시 하락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로 20포인트 이상 급락 출발했으나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낙폭을 대거 줄였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34분 현재 4.44포인트(0.21%)떨어진 2081.65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086.09)보다 20.17포인트(0.97) 내린 2065.92에 출발해 낙폭을 조금씩 메우고 있다. 이날 장초반 기관이 200억원 가까이를 팔며 외국인과 쌍끌이 매도로 낙폭이 커졌으나 기관이 오후들어서며 매수로 돌아섰다. 개인 254억원, 기관 129억원 매수 중이고 외국인만 345억원을 매도 중이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01.92포인트(0.77) 하락한 2만5989.3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25.82포인트(0.92) 내린 2781.01를 나타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알파벳의 주가가 모두 떨어지면서 123.99포인트(1.65) 하락한 7406.90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제약(-6.81%), 전문소매(-3.76%), 생물공학(-4.14%), 해운(-5.66%)하락세다. 반면 디스플레이패널(2.79%), 손해보험(2.58%), 무역회사와 판매업체(2.45%)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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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1.92%오르며 4만5,000원선을 회복했고 SK하이닉스도 1.37%올라 7만4,000원선을 터치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9.15%), 현대차(-3.81%), 삼성물산(-2.86%)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87.29) 대비 9.33포인트(1.36) 내린 677.96에 출발해 낙폭을 줄이며 682.52까지 상승했다 다시 676.84로 시가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85억원, 기관 219억원 매도 중이고 개인만 47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전일 보다 3.7원 오른 1132.70에 거래 중이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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