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13일 전남 나주시 본사에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해외사업 확대와 한국 건설회사 EPC 동반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PC’는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을 한 번에 제공하는 건축사업이다.
한전과 KIND는 해외시장 정보교환, 공동사업 발굴, 금융 파트너십 강화 등에서 협조하기로 했다.
KIND는 민관협력사업(PPP) 방식으로 국내 공적자금, 민간자본, 외국 자본 등의 참여를 유도해 한전을 비롯한 국내 우수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사업의 재무리스크가 줄어들면, 한전의 해외사업 역량이 강화되고 국내 발전기기 제조회사들과의 해외시장 동반 진출도 이전보다 한층 쉬워질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