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전시황]유가 급락에 장 초반 하락세

국제유가 급락으로 인해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코스피는 4.96포인트(0.24%) 떨어진 2,066.2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18포인트(0.01%) 오른 2,071.41에 출발했지만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로 하락 반전했다. 전일 국제유가가 폭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7.1% 폭락했고, 금융시장에서도 불안감이 커지면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0.40%, 0.15% 하락했다.

현재 개인투자자는 923억원, 기관투자자는 1,901억원 규모로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이 2,22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42%), 전기가스업(1.29%), 의료정밀(1.03%), 비금속광물(0.84%) 등이 상승세다. 기계(-1.59%), 건설업(-1.54%), 철강금속(-1.44%), 증권(-0.72%) 등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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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012330)(2.1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91%), LG화학(051910)(0.75%), SK(034730)텔레콤(0.56%)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POSCO(005490)(-2.33%), SK하이닉스(000660)(-1.25%), SK(-0.92%) 등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4.98포인트(0.74%) 내린 665.8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6포인트(0.09%) 내린 670.25에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원30전 내린 1,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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