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사진 한 장만으로 폐쇄회로(CC)TV 속 사람을 찾아주는 서비스가 상용화됐다.
SK㈜ C&C는 14일 AI 솔루션인 ‘에이든 얼굴인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특정 인물의 사진 속 얼굴을 3차원(3D) 모델로 변환해 다양한 각도의 얼굴을 가상으로 생성한다. 이에 따라 정면 모습이 아니더라도 CCTV 속에서 사람을 정확하게 구분해낸다.
서비스 사용자는 전용 사이트에 접속해 찾으려는 인물의 얼굴 사진을 등록하고 CCTV 영상을 올리면 10분 내에 찾아준다. 이 인물의 시간별 동선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CCTV에서 특정 인물을 찾으려면 관제요원이 영상을 하나씩 보면서 찾아야 했지만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대안이 마련된 것이다.
에이든 얼굴인식 서비스는 웹 기반으로 운영돼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소프트웨어(SW)를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가입 대상은 공공기관과 일반 법인 등이다.
김준환 SK㈜ C&C 플랫폼앤테크1그룹장은 “에이든 얼굴인식 서비스는 기업의 보안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