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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은]유가 급락에 코스피 하락세...코스닥은 반등

국제유가 급락으로 인해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코스닥은 1% 가까이 반등하고 있다.

14일 오후 1시 39분 현재 코스피는 4.08포인트(0.2%) 떨어진 2,067.1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18포인트(0.01%) 오른 2,071.41에 출발했지만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로 하락 반전했다. 전일 국제유가가 폭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7.1% 폭락했고, 금융시장에서도 불안감이 커지면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0.40%, 0.15% 하락했다.

현재 개인투자자는 634억원, 기관투자자는 1,788억원 규모로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이 1,56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86%), 전기가스업(2.68%), 운수창고(1.91%), 비금속광물(1.24%) 등이 상승세다. 건설(-1.99%), 철강금속업(-1.89%), 증권(-1.3%) 등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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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015760)(5.6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5.58%), 셀트리온(068270)(4.49%), LG화학(051910)(1.04%)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POSCO(005490)(-3.11%), SK하이닉스(000660)(-1.95%), 신한지주(055550)(-1.84%) 등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5.8포인트(0.86%) 오른 676.6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6포인트(0.09%) 내린 670.25에 출발했지만 바이오주가 대거 상승하면서 반등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0전 내린 1,132원90전에 거래되고 있다.

lg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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