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업사이클링 전문 기업 터치포굿, 폐이면지 재활용해 수험생 응원!




업사이클링 전문업체 ‘터치포굿(대표 박미현)’이 폐이면지를 재활용해 수험생을 응원하는 점착 메모지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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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포굿은 국내 대학교들에 수거함을 설치하고 교직원들의 도움을 통해, 약 1만장의 폐이면지를 수거해 점착 메모지를 제조했다.

‘붙자, 붙이자’라는 이름의 이 메모지는 수험생들 사이에서 ‘행운의 메모지’로 불리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한때는 수험생이였던 선배들의 ‘좋은 기운’이 베어있고, 환경을 보전하는데 일조하는 좋은 아이템이라는 것

박미현 대표는 “한 면만 사용하는 점착 메모지야말로 이면지로 만들었을 때 가장 효율적이다. 환경을 보전을 위한 좋은 예”라며 “수험생들에게도 합격을 위한 긍정적인 마인드도 심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서울소재 4개 학교에서 한정 지어 진행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대학교에서 사용한 이면지를 업사이클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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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자, 붙이자’ 포스트잇은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며, 전국 (일부) 이마트 24에서 판매 중이다. 판매점은 이마트24와 터치포굿 페이스북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터치포굿은 버려지는 자원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기업을 교육 시켜 생산된 산업쓰레기를 수거 및 재가공해 다시 사용하거나, 새로운 제품으로 변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기업들에 ‘산업 쓰레기 처리’를 효과적으로 진행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외에도 버려지는 현수막으로 에코백을, 페트병으로 담요를 만드는 등 다양한 제품도 출시 해 왔다. 또 도시형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숨은 제비찾기’라는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비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지도에 표시하고, 제비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을 끌어내 연구자료로 사용하고 있다.

박대표는 “지난 2008년 터치포굿을 시작한이레 환경보존을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버려지는 것들을 재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재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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