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15일 “10월 2일부터 민간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했으나, 오는 16일부터는 보건소에서만 무료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국 보건소는 관할지역 내 민간의료기관에 남아있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회수해 모두 소진될 때까지 무료접종을 한다. 어르신 예방접종률은 13일 기준 82.7%다. 접종 대상자 759만명 중 628만명이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작년 같은 기간 접종률 82.1%(596만명 접종)와 비교하면 접종률은 0.6%P, 접종자는 32만명 각각 증가했다. 접종을 받지 않은 어르신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공인식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약 2주가 걸리는 만큼 미접종한 어르신 및 임산부 등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전인 11월 내에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