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01포인트(0.97%) 오른 2,088.06에 장을 마쳤다. 수능 시험으로 평소보다 1시간 늦게 개장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58포인트(0.32%) 내린 2,061.47 출발했다. 장 중 한 때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070선을 넘기기도 했지만, 외인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다시 하락세를 타기도 했다. 그러다 기관들의 매수 물량이 늘어나면서 2,090선까지 오른 채 마감했다. 이날 기관은 2,72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19억원, 1,688억원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텔레콤(017670)(-1.11%), 신한지주(055550)(-0.81%)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전날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고의 분식회계 결론을 내렸지만, 셀트리온(068270)이 5% 이상 오르는 등 바이오주는 증선위 결정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82포인트(1.46%) 오른 681.38에 장을 마쳤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1원 내린 1,129.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