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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사용 줄이자"... SKT, 대학서'O텀블러' 캠페인

서울 이화여대 학생들이 교내에서 ‘O텀블러’를 사용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서울 이화여대 학생들이 교내에서 ‘O텀블러’를 사용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국민대·연세대·이화여대와 함께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을 줄이는 ‘0텀블러’ 캠페인을 다음달 14일까지 실시한다. 이 캠페인은 지난 3월 영국에서 시작한 ‘플라스틱 어택(Platic Attack)’의 하나다.


SK텔레콤은 3개 대학교에 친환경 텀블러 5,000개와 텀블러 반납함, 살균 기능을 갖춘 건조기 등을 제공해 플라스틱 컵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텀블러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수거와 세척 등 관리는 대학생 봉사단이 직접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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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모집한 학생 봉사단 80명은 이용 후 반납된 ‘0텀블러’를 공강 시간을 활용해 수거하고 세척해 교내 카페에 전달한다. 일반 대학생은 교내 카페 이용 시 일회용 컵 대신 ‘0텀블러’를 대여해 사용 후 교내 곳곳에 설치된 반납함에 반납하기만 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학생 봉사단 80명은 ‘데이터 장학금’으로 봉사 시간에 따라 월 3만3,000원 또는 6만 6,000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0텀블러’를 이용하는 학생에겐 교내 지정 카페 이용 시 음료 가격을 할인해준다. 이달 20일부터 27일까지 ‘0 텀블러’ 이용 사진을 개인 소셜미디어에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친환경 소재로 만든 가방, 환경보호 팔찌 등도 받을 수 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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