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신약개발전문 바이오벤처사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러시아의 제약기업 팜아티스 인터내셔널과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아셀렉스의 완제품을 팜아티스에 공급한다. 계약기간은 출시 후 10년까지로 팜아티스는 러시아 허가 임상시험, 마케팅 및 유통을 담당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아셀렉스 완제품 수출을 통한 이익 외에 매출에 따라 총 6,740만달러(계약금 포함)의 마일스톤을 받게 되며, 총 계약 규모는 1억 574만달러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이번 수출계약은 터키 티알팜, 브라질 압센에 이어 세 번째 아셀렉스 완제품 해외수출 계약”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2017년 기준 제약시장 규모 20조원 이상의 큰 시장으로 그 중 63% 이상을 수입의약품이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의 연간 비스테로이드성 진통 소염제(NSAID)시장은 약 8,400억원 정도이며, 그 중 아셀렉스가 속하는 COX-2 저해제가 가장 높은 30% 이상의 연간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는 “향후 팜아티스사와의 협력을 통해 러시아전역으로 아셀렉스를 빠르게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