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부산시가 최근 열린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에 지역 창업기업과 함께 참가해 부산 스마트시티 리빙랩을 널리 알렸다.
20일 부산혁신센터에 따르면 두 기관은 13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2018’(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 2018)에서 부산 스마트시티 리빙랩 모델과 리빙랩에서 발굴한 스타트업을 소개했다.
부산 스마트시티 리빙랩 모델은 오픈형 ‘IoT 개발플랫폼’(STArt@IoT) 기반으로 물류, 의료, 팩토리, 에너지 등 9대 분야 리빙랩을 운영해 스타트업의 실증 및 시장 검증을 지원하는 모델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스마트시티 리빙랩을 통해 발굴한 부산 스타트업 6개사도 함께 소개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닥터스팹, 델리아이, 무스마, 산타, 시옷, 아이오티솔루션 등은 비즈니스 매칭과 전시 홍보관 공동 참여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타진하기도 했다.
부산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참여는 부산 스마트시티 리빙랩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스타트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지금까지 부산 스마트시티 리빙랩 기반 조성에 힘써 왔다면 앞으로는 다양한 실증 지원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힘쓸 것”이라 말했다.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는 스마트시티와 사물인터넷(IoT)과 관련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매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올해는 146개국 700여 개 도시에서 844개 전시품목과 4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전시회에 참여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