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광주광역시 광주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송종욱(가운데) 광주은행장이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은행송종욱 광주은행장이 20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최고의 중소기업 및 중서민 전문은행’이라는 비전을 이루며 100년 은행으로 비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광주은행은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 본점에서 송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고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이날 기념식에서 광주은행의 50년을 위해 성원을 보내준 고객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우수 부점장과 직원들에게도 표창장을 수여했다. 송 행장은 광주은행이 100년 은행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3대 대도약’ 목표로 △도전과 혁신으로 항상 새로운 ‘뉴뱅크(New Bank) 광주은행’ △진정성이 묻어나는 고객 중심 경영을 지속 실천하는 ‘따뜻한 광주은행’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100년 은행 광주은행’ 등을 제시했다.
1968년 11월 20일 자본금 1억5,000만원, 직원 57명으로 출발한 광주은행은 창립 50년만에 자기자본 1조7,000억원, 총자산 27조원, 1,600여 임직원이 함께하는 광주·전남의 대표 은행으로 성장했다. 올해의 경우 3·4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1,414억원을 달성했다.
지역과 상생하는 경영에도 역점을 뒀다. 광주은행은 이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중서민을 위한 금융상품과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했다. 또한 스타트업과 청년창업기업 지원도 확대했으며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등 지자체와도 협력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공을 들였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 출신 학생들을 대상으로 37년 동안 4,000여명을 대상으로 30억원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진행했으며 소년소녀·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활동도 펼쳤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광주은행 임직원들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분기마다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사회공헌사업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