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와 KT는 20일 서울 서초 더케이호텔에서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 운동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T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 행사 일환으로 우수 협력 기업에 대한 포상과 함께 진행되며, KT는 2019년부터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약 1,200억원 규모로 격차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KT Partner’s Day는 KT의 우수 협력사 포상 및 협력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로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협력 중소기업과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격차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격차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이란, KT 복지몰 이용, 협력사 직원을 위한 카드상품 제공, 호텔숙박 할인 등 복리후생 지원과 창업기업 육성 60억원, 공동기술개발 지원 60억원, 해외진출 지원 24억원, 테스트베드(Test Bed) 지원 15억원, 채용박람회 개최 9억원, 중소기업 기술보호 6,000만원 등 총 168억6,000만원을 지원하고, 최저임금인상, 근로시간단축 등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상생협력펀드 1,000억원을 조성해 저리대출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협력 중소기업은 협력기업간 거래에서도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며, 연구·개발(R&D), 생산성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해 협력 대기업 등의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가격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동반위는 KT와 협력 중소기업의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적극 협력하고 매년 우수사례를 도출·홍보하기로 하였다.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KT는 협력 중소기업과 상생 선순환을 통해 가치를 공유하고, 행복한 미래를 함께 만들기 위해 KT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2014년부터 시행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훌륭한 동반성장 사례를 공유하는 등 협력 중소기업과 상호 신뢰와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오늘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통해 5G(5세대 이동통신) 등 정보통신기술(ICT)시장 주도를 위해 협력사와 노력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