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민주노총 16만명 참가 총파업 돌입…동력은 과거보다 떨어져

민주노총이 21일 예고한 대로 전국적인 총파업을 실시한다. 탄력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부터 비정규직 문제 해소 등 사회적 대개혁을 이룬다는 목표지만 동력은 과거보다 못하단 평가가 나온다.

민주노총은 이날 ‘적폐 청산’, ‘노조 할 권리’, ‘사회 대개혁’,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 노동법 개악 중단’ 등을 구호로 내걸고 총파업을 한다. 총파업에 참가하는 민주노총 산하 조직은 사업장별로 일정 시간 노동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참가 조합원을 약 16만명으로 잡고 있다. 최대 40만명을 넘어서던 1990년대보다는 확연히 줄어든 숫자다.


민주노총 파업 참가인원의 상당 비중은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완성차 사업장 노동자들로 조직된 금속노조가 차지한다.

관련기사



민주노총은 총파업 참가 조합원을 중심으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당 앞을 포함한 전국 14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집회 참가 조합원은 약 4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전국 각지에서 총파업 집회가 열리는 만큼, 불법행위 등 돌발상황이 있을지 모른다고 보고 경력을 배치해 대비할 예정이다. 다만 현 정부 들어 집회시위가 비폭력을 지향하고 있는데다 경찰도 집회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고 있어 큰 충돌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이종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