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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스틸에잇에 50억 투자 “야구보다 인기 e스포츠 사업 확대”

넵튠(217270)은 e스포츠 사업 기업 스틸에잇(구 콩두컴퍼니)에 5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5월 넵튠은 스틸에잇에 95억원을 투자해 지분 26%를 인수했다. 이번 추가 투자로 넵튠은 스틸에잇 지분 33.7%를 확보했다.


넵튠 측은 “높아지는 e스포츠의 위상과 ‘보는 게임’ 시장의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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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서치 기업 뉴주(Newzoo)에 따르면 전 세계 e스포츠 시장 규모는 2017년 7억달러에서 2018년 9억달러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35.6%의 연평균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e스포츠는 국내 최대 스포츠 시장인 프로야구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달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결성에서는 한국팀이 모두 탈락했지만 2만6,000석이 모두 매진됐다. 올해 한국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의 경우 경기당 2만5,000명이 모였다.

스틸에잇은 프로게임단 운영뿐만 아니라 e스포츠 콘텐츠 사업, 리그 개최, 게임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등 여러 e스포츠 사업을 진행하며 글로벌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기업으로의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현재 스틸에잇 산하 프로게임단 ‘팀콩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포트나이트 게임단을 운영하고 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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