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일베여친불법촬영 '강력 처벌' 청원 15만명 육박…얼굴 나온 나체사진까지 '충격'

사진= 연합뉴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사진= 연합뉴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일베 여자친구 불법 촬영’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경찰이 최초 게시자 추적을 위해 일간베스트 서버를 압수수색한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일베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일베에는 ‘여친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여성의 얼굴을 제외한 신체 부위를 적나라하게 찍은 사진들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일부 게시글에는 여성 얼굴이 드러난 나체사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게시물은 상당수 삭제됐지만 경찰 관계자는 “게시물이 삭제되기 전 이미 증거를 확보해놓은 상태”라며 “불법 촬영물 게시자를 특정해 조사하고, 사이트 운영자가 이를 방치한 사실이 확인되면 함께 처벌할 방침”라고 밝혔다.



경찰은 영장이 발부되면 서버 자료를 확보해 해당 사진 게시자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일베 여친, 전 여친 몰카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범죄자들 처벌하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은 2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14만1천여명이 서명했다.

서영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