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가 가리봉동에 지역 소통센터인 ‘다붓다붓 마을활력소’를 21일 개소했다. 다붓다붓은 ‘여럿이 다 매우 가깝게 다가붙은 모양’이라는 뜻이다. 다붓다붓 마을활력소는 지하 1층, 지하 4층 규모로 작은 도서관·마을카페·다목적실로 구성돼 주민 누구나 각종 회의·모임·강의 목적으로 대관할 수 있다. 다만 정치나 종교적인 활동, 영리적인 목적으로는 사용이 제한된다. 구청이 시설관리와 예산의 편성·집행 등을 수행하고 그 외 운영계획 수립과 프로그램 기획, 공간 이용 접수·관리 등은 주민운영협의체가 맡는다. 구로구 관계자는 “마을활력소를 통해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문화가 자리잡길 바란다”고 밝혔다./변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