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승우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4)은 20일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2016년 7월 강남 순환도시 고속도로 사당IC 및 최근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 이후 교통혼잡이 극심해지고 있는 사당역 일대에 조속한 교통혼잡 개선대책이 필요하다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촉구했다. 추 의원은 사당역 사거리는 서초, 동작, 관악 주민들과 상인들뿐만 아니라 경기도 및 서울 서부 지역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교통연결점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실효성 없는 정책들을 시행함으로써 사당역 주변 이용시민들의 교통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당역 주변의 버스정류소 위치 개선, 버스노선 조정 등 단기적인 대책과 함께 장기적인 대책으로 사당역복합환승센터 및 과천-이수간 복합터널의 조속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교통정체 문제를 서울시에서도 고민하고 있으며, 교통혼잡 해결방안으로 제시한 대책 등에 대해서도 서울시는 물론 관련 지자체 등과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