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편리하게 음성으로 금융상담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콜봇’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다른 은행들은 AI 상담 서비스로 문자를 입력해야 하는 챗봇 서비스를 내놓고 있지만 보다 간편한 음성 상담 방식을 구현했다는 것이 농협은행 측 설명이다. AI 콜봇은 작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AI 시스템 노하우를 축적하고 음성인식 및 고객문의 답변 정확도 향상을 위해 지속 업그레이드됐다. 20여명의 전담 인력을 구성해 모니터링 및 튜닝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AI 콜봇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올원뱅크’ 에 접속하거나 전화로 연결하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농협은행은 AI 콜봇으로 상담하다가 전담 상담사와도 상담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구현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콜센터 AI시스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약 1년 반 동안 대량의 딥러닝 학습을 시킨 AI 콜봇 서비스로 고객의 편의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