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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하이라이트 양요섭, "9년 동안 함께 힘들었던 라이트, 항상 행복했으면"

/사진=어라운드어스/사진=어라운드어스



하이라이트 양요섭이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앞두고 팬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하이라이트의 ‘HIGHLIGHT LIVE 2018-OUTRO’ 첫 번째 공연이 진행됐다.

2009년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데뷔한 하이라이트는 6인조에서 5인조로 재편된 후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신들의 힘으로 회사를 설립했다. 이 과정에서 팀 이름은 물론 팬덤 이름 역시 뷰티에서 라이트로 바뀌었다.


9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던 만큼 군 입대를 앞두고 개최한 이번 콘서트는 멤버와 팬들에게 의미가 남달랐다.



이날 양요섭은 “비스트에서 하이라이트로 이름이 바뀐 것이 우리뿐 아니라 여러분의 기억에도 오래 남을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도 추억인 것 같다”라며 “그때 다같이 모여서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팬클럽 이름도 같이 바꾸지 않았나. 다 같이 힘든 시간을 지나오면서 9년이라는 시간이 허투루 지난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물론 행복한 시간이 더 많았겠지만 9년 동안 힘들고 슬펐던 시간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요섭은 “그 시간처럼 (공백기도) 빨리 지나갈 거라 생각한다. 늘 항상 행복함 속에 지내시다가 하이라이트가 떠올랐을 때 그 행복이 증폭됐으면 좋겠다”라며 “다시 돌아왔을 때 함께 웃으면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당부를 남겼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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