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19년 보건복지부 건강생활지원센터 국비 공모사업에서 동구와 사하구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보건의료 취약지역 주민의 건강서비스 접근성을 높혀 지역 간 건강격차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의 주요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참여와 지역자원 협력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소생활권 중심의 주민밀착형 건강관리전담기관이다. 이번 선정으로 동구와 사하구는 국비지원 면적(최대 825㎡까지 가능)에 대한 총 건축공사비의 3분의 2(최대 10억)까지 지원받게 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산의 열악한 건강지표 향상과 소득간 기대수명 격차 완화를 위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2022년까지 건강생활지원센터 12개소 유치할 계획”이라 말했다. 2016년 공모에는 전국 11곳 중 부산에서 2곳이 선정됐고 2017년에는 8곳 중 1곳, 2018년에는 7곳 중 1곳이 뽑혀 4개년에 걸쳐 16개 구·군 중 6개구 유치를 성공했다. 현재 3개구에서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