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LG유플러스, 비발디파크에 스마트리조트 구축

IoT 기술 바탕으로 리조트 이용객 위험을 사전에 예방

현준용(왼쪽부터 차례로) LG유플러스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부문장, 허필홍 강원도 홍천군수, 패트릭 요한슨 에릭슨-LG 최고경영자, 최진식 대명호텔앤리조트 1지역 본부장, 윤혁락 대명티피앤이 총지배인이 27일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5G 기반 친환경 스마트 리조트·테마파크·관광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현준용(왼쪽부터 차례로) LG유플러스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부문장, 허필홍 강원도 홍천군수, 패트릭 요한슨 에릭슨-LG 최고경영자, 최진식 대명호텔앤리조트 1지역 본부장, 윤혁락 대명티피앤이 총지배인이 27일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5G 기반 친환경 스마트 리조트·테마파크·관광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리조트 이용객의 위급 상황을 미리 감지해 예방하는 스마트리조트 구축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27일 대명티피앤이, 대명호텔앤리조트, 에릭슨-LG, 강원도 홍천군과 27일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5G 기반 친환경 스마트 리조트·테마파크·관광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에 따라 5G 네트워크를 비발디파크에 구축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에너지 절감, 자율주행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세계 최초로 스마트 수질 모니터링 서비스, 지능형 CCTV 익사방지 서비스, 지능형 CCTV 스키어 이상행동 감지 서비스 등도 실증한다.


스마트 수질 모니터링 서비스는 수질을 측정하는 IoT 레이저 센서를 통해 고객들이 이용하는 온천과 수영장의 수질 오염 수준을 확인하는 기술이다. 세균·이물질 등 오염 발생 시 즉시 관리자가 확인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해 수질 오염에 따른 고객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능형 CCTV 기반의 행동 감지 서비스는 수영장과 스키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돕는다. 익사 방지 서비스의 경우, 수영장 물속에 설치된 지능형 CCTV가 일정시간 움직임이 없는 고객을 감지해 안전관리 요원에게 위급상황을 알려준다. 스키어 이상행동 감지 서비스 역시 스키장 슬로프에 앉아있거나 쓰러지는 등 위험 행동이 포착되면 스키장 관리자에게 전달되는 체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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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쓰레기를 자동 압축하고 적재량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IoT 태양광압축 쓰레기통’ 서비스, 자녀와 노약자의 실내·외 위치를 알려주는 ‘스마트 위치 추적 서비스’, 고화질 영상과 음성통화가 가능한 ‘IoT헬맷’, 거리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LTE 무전기’, 객실 내 재실감지 센서를 통한 ‘스마트 체크인·아웃’ 등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대명그룹이 추진하는 신규 사업장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더불어 에릭슨-LG는 홍천 지역상권과 연계한 모빌리티 서비스,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등 차세대 에너지원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사업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의 이동경로와 소비행태를 빅데이터로 분석하는 솔루션도 개발할 계획이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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