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79%(16.4포인트) 오른 2,099.4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73포인트(0.42%) 오른 2,091.75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장중 한때 2,102.29까지 올라 2,100선을 넘기기도 했다. 글로벌 증시 상승이 코스피 회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5% 상승한 2만4,640.24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6% 오른 2,673.45로 장을 끝냈다. 나스닥 지수는 7081.85로 전일대비 2.1%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950억원 순매수하면서 코스피 상승에 보탬이 됐다. 기관도 이날 191억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2,11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1.06% 오른 4만 3,050원에 마감했다. 2등주 SK하이닉스(000660)(-0.14%)를 포함해 셀트리온(068270)(-1.04%), SK텔레콤(017670)(-0.36%)은 하락했다. 이외에 LG화학(051910)(2.39%), 현대차(005380)(6.2%), POSCO(005490)(1.88%), NAVER(035420)(0.81%), KB금융(105560)(1.58%)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91%), 건설업(1.54%), 종이목재(1.25%)의 상승률이 높았다. 음식료품(-0.93%), 의약품(-0.39%)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0.76%(5.31포인트) 오른 700.6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52%(3.6포인트) 오른 698.96으로 개장해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34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도 285억원 사들였고 개인만 590억원 팔아치웠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0전 오른 1,129.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