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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래폭풍, 후폭풍…미세먼지 마스크 "KF 숫자+입체형" 선택시 주의사항은?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27일 전국 곳곳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보된 가운데, 미세먼지 마스크 선택법까지 덩달아 화제다.

앞서 지난 25일 중국 서북부 간쑤성 지역에서는 초속 17m 강풍을 동반한 100m 높이의 모래폭풍이 중국 전역을 휩쓸었다. 서풍을 타고 한반도 전역에도 영향을 줘, 마스크를 찾는 시민들도 늘어나고 있다.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황사마스크’, ‘방역용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이 마스크들은 황사와 미세먼지를 여과할 수 있는 필터를 내장하고 있다.


특히 성능 규격인 ‘KF(Korea Filter)’ 뒤에 붙은 숫자가 중요하다. KF80은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할 수 있다는 뜻이다. KF94와 KF99는 각각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99% 이상 차단한다는 의미다. 또한 마스크는 입체감이 없는 일반형보다 코와 입 부분이 볼록하게 솟아오른 제품이 미세먼지 차단에 효과적이다.



더불어 마스크의 겉면은 되도록 안 만지는 것이 좋다. 마스크 필터에 손상이 가해지면, 미세먼지를 여과할 수 있는 필터 기능이 떨어진다.

국립환경과학원 등에 따르면 과거 미세먼지 농도 월별 통계를 고려해 본격적인 겨울이 끝나는 내년 1~2월까지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되는 ‘미세먼지 시즌’이라고 전했다.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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