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용인시, 동서 연결 자동차전용도로 30일 개통

영덕동∼남동 구간 12.5Km 10분 소요…시간·물류비 대폭 절감

백군기(오른쪽) 용인시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30일 개통될 국도42호선 우회 자동차전용도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청백군기(오른쪽) 용인시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30일 개통될 국도42호선 우회 자동차전용도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청



용인시 중심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국도42호선을 우회하는 자동차전용도로가 착공 10년 8개 월만인 오는 30일 오후2시 개통한다.

이 자동차전용도로는 국도45호선으로 이어져 수지·기흥 일대와 평택·안성·천안을 연결하는 경부고속도로 대체도로 효과까지 낼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는 27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건설하는 기흥구 영덕동∼처인구 남동(대촌)간 12.54km의 국도대체 자동차전용도로 전 구간이 연결돼 29일 개통식에 이어 30일 오후 2시부터 개통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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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3월 공사가 시작됐으며, 영덕동∼상하동 구간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상하동∼남동 구간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각각 시공했다. 중간 신호등이 없으며 제한속도는 80km로 정체가 발생하지 않으면 10분 이내에 통과할 수 있다.

국도42호선 대체 자동차전용도호 노선도국도42호선 대체 자동차전용도호 노선도


이 도로엔 영덕진출입로와 상갈(기흥역세권 인근), 어정(구갈레스피아 인근), 상하, 궁촌(경전철 차량기지 인근), 역동(역북지구), 명지, 대촌 등의 교차로(진출입로 포함)가 있다. 이 가운데 영덕진출입로와 어정, 역동, 명지, 대촌교차로가 30일 양방향 모두 개통된다.

상갈교차로는 접속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내년 상반기 개통될 전망이다. 상하교차로는 남동 방향으로만 진출입이 되며, 신갈 방향 진출입로는 계획되지 않았다. 궁촌교차로는 2020년 하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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