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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양돈·사료 사업 교통정리 나선 하림…베트남 계열사 2곳도 선진에 매각

하림(136480)그룹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계열사 간 교통정리 작업을 가속화 하고 있다.

하림그룹의 지주사인 하림지주(003380)는 27일 자회사인 선진비나와 선진팜스코를 그룹 내 돈육 및 사료 업체인 선진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거래가격은 선진팜스코가 396억원, 선지비나가 217억원이다.


선진팜스코와 선진비나는 베트남에서 동물사료를 제조해 판매 중이다. 선진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 사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선진은 하림지주가 지분 50%를 보유한 자회사다. 돼지고기 브랜드 ‘선진포크’로 잘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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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지주는 “소유와 경영의 일치를 통한 계열회사의 경영 효율성 증대”라고 밝혔다.

하림지주는 앞서 7월에도 보유 중인 보람농업 지분 90%를 선진에 328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양돈 사육사업을 하는 보람농업은 매출 대부분을 지분 관계가 없는 선진을 상대로 올리고 있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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