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매트 등 발열선 부품 전문기업인 뉴지로는 2019년형 발열조끼와 패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패드와 발열조끼의 무게는 각각 101g, 110g이고, 두께는 6.5㎜다. 세계 41개국에 특허 등록한 미세 발열사를 적용해 무게와 크기는 줄이고, 보온성은 향상한 게 특징이다. 뉴지로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이 미세 발열사를 개발한 바 있다.
뉴지로는 기존에 출시한 온열조끼보다 발열량을 1.5배 높이고, 별도로 배터리 포켓을 붙여 보온성과 편리성도 향상했다고 덧붙였다. 뉴지로는 지난 12월 온열조끼를 내놓으며 이때까지 5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뉴지로는 현재 국내 발열선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는 발열소재·전기부품 전문 기업이지만, 2014년부터 자체 보온성 온열시트 브랜드인 ‘히트온’을 출시하며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뉴지로는 미세 발열사 기술로 가전이나 자동차 업계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신봉철 뉴지로 대표는 “차별화된 미세 발열사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와 가전 등 산업 전반으로 영역을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