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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外人·기관 쌍끌이에 7거래일만 2,100 회복

3거래일 연속 상승…외국인 이틀 동안 3,000억 순매수

코스피 지수가 돌아온 외국인과 기관 ‘사자’에 힘입어 2,100선을 회복했다. 특히 외국인은 이틀 동안 3,000억원 대량 순매수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2% 오른 2,108.22에 장을 마감햇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2% 오른 2,104.13에 개장해 장중에는 2,094.32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는 등 2,100선을 두고 공방전을 벌이다 결국 상승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08.49포인트(0.4%) 상승한 2만4,748.73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8.72포인트(0.3%) 오른 2,682.17로 장을 끝냈다. 나스닥지수는 7,082.70으로 전일대비 0.85포인트(0.01%)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39억원 ,334억원 쌍끌이 순매수를 했다. 특히 외국인은 27일 1,951억원 사들인 것을 합치면 이틀 동안 3,000억원 넘게 사들였다. 개인은 이날 1,521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0.23% 올랐다. 2등주 SK하이닉스(000660)(1.55%)를 비롯해 LG화학(051910)(1.17%), SK텔레콤(017670)(1.97%), NAVER(035420)(3.2%) 등이 올랐다. 특히 NAVER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외에 셀트리온(068270)(-0.84%), POSCO(005490)(-1.43%)는 하락했다. 현대차(005380)KB금융(105560)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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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았다. 전기가스업이 3.03%로 가장 많이 올랐고 통신업이 5G 확대, 시장 진출 완화 등 기대감에 2.74% 상승했다. 반면 종이목재(-2.23%), 철강금속(-1.47%)의 하락폭은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8%(0.55포인트) 내린 700.12에 마감하며 아슬아슬하게 700선을 지켰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200억원 사들이며 매도 우위인 외국인(-604억원), 기관(-517억원)과 사투를 벌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원 90전 내린 1,126.5원에 마감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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